SK 나이츠가 고공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LG 세이커스에 달콤한 역전승을 거둬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20일 창원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장훈(45점·12리바운드), 재키 존스(32점·8리바운드)의 `트윈 타워"가 위력을 떨치고 루키 임재현이 23점을 거들어 LG를 120대 108로 눌렀다.

 이로써 SK는 1차전 역전패를 설욕하며 1승1패로 균형을 이뤄 한숨을 돌렸다. 양팀은 22일 청주서 3차전을 갖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