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오릭스)은 11일 고베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 5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고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3점(1자책점)을 내줬다. 또 정민태(요미우리)는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1이닝동안 2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