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한용덕(36.한화)이 5년만에 완투승을 재현했다.
한용덕은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5-1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96년 7월20일 OB전 완봉승이후 4년9개월여만에 완투승.
LG는 롯데를 10-7로 제압, 삼성은 두산을 8-4로 물리쳤다.
SK는 조웅천의 완벽 구원투구속에 해태를 6-4로 따돌리고 단독 4위가 됐다.
이날 광주경기에서 SK는 4-3으로 앞선 5회초 박계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으나 해태는 공수 교대뒤 2루타를 친 홍세완을 정성훈이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다시 1점차로 뒤쫓았다.
그러나 특급 불펜투수 조웅천이 버티고 있는 SK는 8회초 선두타자 최태원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채종범과 이진영이 연속 희생번트로 1점을 보태 승부를갈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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