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문산 등반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5개월만에 다시 산행에 나선다.

 김 전 대통령은 9일 오전 상도동 비서진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 용문산을 오르는 것으로 올해 첫 산행을 시작하며, 앞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주 산을 찾을 계획이라고 그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이 8일 전했다.

 박 의원은 “YS는 지난해 10월 중순 일본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이후산행을 중단했었다”며 “이제 서도전도 마무리했고 금혼식 등 예정된 행사들도 마친 만큼 등산을 재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상도동측은 이번 산행 재개가 내년 대선정국을 앞둔 상황에서 YS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