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온 시화^반월지역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인지방환경청은 민관합동으로 `시화^반월대기특별대책반"을 구성, 819곳의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51곳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적발해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경인환경청에 따르면 시화공단의 S사는 악취발생물질을 노천에서 소각하다 고발조치됐고 K사는 허용기준을 초과해 폐수를 배출하다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안산시의 B사는 부서진 대기방지시설을 방치해오다 경고 및 과태료처분을 받았고 D사는 유독물영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조업을 하다 고발조치됐다.

 환경청은 이와함께 그동안 악취발생의 주요인으로 지적돼온 이 지역 업체들의 노후^불량 소각시설 279기를 폐쇄토록 했다.

〈김칭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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