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을 홍문종(60·사진)후보는 27일 현재 개발계획 용역 중인 금오동 캠프 카일과 고산동 캠프 스탠리 등 미군반환공여지 활용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독립, 개청된 만큼 이를 기점으로 캠프 카일에는 행정기관을 추가 유치해 복합행정타운을, 캠프 스탠리에는 캐릭터 테마랜드와 글로벌 K-Pop 클러스터와 연계한 가족테마파크(복합문화예술단지·스포츠레저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해서는 부지를 지자체에서 매입해야 하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행법상 국비지원은 공원·도로·하천 정비에만 일부 가능한데 제20대 국회에서는 이와 같은 규제법안을 개정해 의정부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