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사격꿈나무들이 인천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인천시사격연맹과 인천남구청이 주최하고 인천일보가 후원하는 제2회 미추홀기 전국 중고사격대회가 15일 인천시연수구 옥련동 소재 인천시립사격장에서 개막된다.



 사격의 대중화와 저변확대, 꿈나무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창설된 이대회는 5일간 치러지며 모두 122개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사격팀이 참가한다.

 남중부는 동인천중 등 38개팀 여중부는 전주 중앙중 등 37개팀 남고부는 경기체고 등 20개팀 여고부는 서울체고등 27개팀이다.



 이대회에서 여중부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권나라(부광중), 남고부 공기권총에 나선 이진우(세일고)가 개인전에서 인천팀 가운데 입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단체부문에서는 여중부 공기소총에 북인천여중과 부광중, 남고부 권총에 세일고가 메달권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최측은 1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가진 뒤 시립사격장에서 사물놀이 에어로빅시범을 비롯해 유명 랩가수를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엄홍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