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54·사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무릎수술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대한축구협회가 걱정에 휩싸여있다.

 지난달 두바이 4개국대회를 끝내고 네덜란드로 귀국, 오른쪽 무릎수술을 받았던 히딩크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의 병원에서 회복 정도를 점검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깁스를 풀 계획이지만 아직 완쾌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완쾌 진단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협회는 자칫 히딩크 감독이 예정대로 귀국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