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중 용인시에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으로 직업훈련을 시키고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장애인전문 자활자립장이 건립된다.

 용인시는 8일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자활 자립장을 건립,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신체 장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적극 돕기 위해 내년초 이동면 천리 440의8 일대 627평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20평)로 장애인 전문 자활자립장을 건립하게 된다.

 시는 총 5억원(도비70%, 시비30%)의 예산을 확보, 곧 열릴 시의회 회기중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자활자립장은 1층에 회의실, 사무실, 상담실, 식당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작업장과 목욕실, 기숙사 등이 설치된다.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될 이 작업장에서는 전기제품과 액세서리 등을 생산하는 관내 기업체와 연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용인시 이연우 복지과장은 『용인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자활자립장을 건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자활 자립장은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