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생계유지형 업소가 밀집해 있는 안산시 원곡동지역 단란주점, 호프집, 비디오방 등 범인성 유해업소와 다방, 숙박업소 등이 손님을 끌기 위해 티켓영업을 하는 등 불법영업을 계속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경찰서 원곡파출소(소장/곽형곤)가 지난 6일 오후 군자새마을금고 2층 대회의실에서 다방, 노래방, 단란주점, 비디오방 등 관내 유해업소 업주 200여명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동원 가능한 공권력을 최대한 가용해 불법행위를 끝까지 근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곽형곤 소장은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발생하는 불법행위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공권력을 투입, 끝까지 추적 적발하고 적발된 업소는 곧바로 형사입건을 원칙으로 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