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침수피해 지역인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74 일대 5, 6통 저지대 주민 1천여명(245세대)이 「대형하수관 매설공사」로 수해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성남동 5, 6통 일대는 집중호우때 탄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가 불량하고 지대가 대원천 복개공사 부분보다 1~2m 정도 낮아 상습침수 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시는 7일 이 일대 침수재발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와 주민공청회를 거쳐 하대원교 개량시공때 대형하수관(반지름 1천~1천2백㎜)을 매설, 저지대 침수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시는 공단교 빗물받이 10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하대원교 개량공사 사업비 34억5천6백만원으로 오는 99년 말까지 하수관 매설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공사를 위해 현재 교통처리계획 및 지장물 이설협의가 진행중이며 시공은 대휘종합건설(주)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