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년 일자리 창출·기업활동 활성화 방안' 정책간담회 개최

'현장중심 인재구성' 첫 공식 행사
실업·취업 관련현안 해결책 모색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높은 청년 실업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청년위원회(사진)가 심각한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최윤호)가 이 같이 다짐하며 청년 실업문제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0.2%를 기록하고 있으며, 취업포기자를 이르는 니트족(NEET)이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청년위원회는 이 같은 청년 실업문제를 인천을 비롯한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으면서 이를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년위원회는 새누리당 당론인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관련 현안과 연계된 다양한 청년사회 문제를 발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인재를 영입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 청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청년위원회는 최근 제조업을 비롯해 유통업, 마케팅, IT, 교육 등 인천지역에서 전문업에 종사하는 청년 CEO 출신 30여명을 대폭 영입한 뒤,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최윤호 시당 청년위원장은 "최근 전문분야 청년 CEO를 대폭 영입한 것은 시당 청년위원회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일환"이라며 "현장 중심의 인재들과 함께 보다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이를 정부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들 인재들과 관련 비공식 간담회를 여러 차례 가진 청년위원회는 오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공식 행사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청년기업활동 활성화 방안' 정책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회의 및 논의를 거쳐 집약된 청년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서강화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인천지역 청년 CEO 50명을 초청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기업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년위원회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청년 CEO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했던 청년문제에 대한 의견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청년위원회는 청년문제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원하는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들이 정부정책에 제대로 반영돼 시민들이 행복한 지역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