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종합관 대강당

로스쿨이 있는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실제 재판을 여는 '수원지법 캠퍼스 열린 법정'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아주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원지법 제31민사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일조권 피해를 주장하는 용인지역 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 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사건의 심문기일을 이날 대학 강당에서 열 예정이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낸 주민들의 일조 이익 침해 주장이 타당한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1시간 30분 가량 심리를 마친 뒤엔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캠퍼스 열린 법정은 로스쿨 학생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로스쿨 학생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