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25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주유소에 침입, 종업원들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최모(25·무직), 박모씨(25·무직) 등 2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 등은 친구사이로 지난 22일 오후 10시40분쯤 미리 준비한 마스크를 쓰고 시흥시 조남동 N주유소에 들어가 주유원 김모양(18)과 총무 최모씨(36)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금품을 요구했으나 주유소 종업원이 이를 거절하며 완강히 대항하자 이들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

〈시흥=김신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