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동안 경기도내에서 화재 및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로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0시20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서모씨(22·여)집에 세들어 사는 이모씨(30) 방에서 LP가스가 폭발, 이씨의 여자친구 김윤희씨(29)가 불에 타 숨지고 이씨는 화상을 입어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방내부 10여평과 가재도구를 태워 2백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쯤 의왕시 청계동 서울순환고속도로 판교기점 일산방면 8.6㎞ 학의 JC진입로에서 경기 73고 4680호 이스타나 승합차(운전자·최태웅·26)가 경기 80나 1257호 1t포터트럭(운전자·이복임·53)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포터트럭에 타고 있던 이씨의 남편 송삼섭씨(54)가 숨졌다.

 이에앞서 22일 오전 9시50분쯤 시흥시 정왕동 전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박소엽(71·여 3급 지치장애자), 고재엽(71) 부부가 전철역에 설치된 장애인용 리프트를 타고 1층 승강장으로 내려가다 리프트 철심이 끊어지면서 7m아래로 추락, 박씨는 숨지고 고씨는 중상을 입었다.

〈심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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