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경매합니다. 무엇보다 제값받고 팔 수 있으니까요.” (주)서울자동차경매 정낙초 대표이사(50)가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 인사말이다.
정 이사는 78년 대우 입사후 대우자동차 홍보실장, 판매상무를 역임하면서 영업능력을 인정받은 지난해 11월 (주)서울자동차경매에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서울경매장은 초기 어려움에도 월 2000대 규모의 안정적인 출품대수와 평균 낙찰률 46%를 유지했다. 서울경매장 올 목표는 출품물량 4만대와 낙찰률 50%. 정 이사는 중고차 경매 저변확대가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말한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중고차 경매유통이 일찌감치 자리잡았다. 국내에도 95년부터 중고차경매장 4∼5군데가 문을 열어 중고차 경매유통시스템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화방식의 소형경매장이어서 출품물량을 확보하지 못했고 관련업계조차 경매유통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명맥만을 유지하는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정 이사는 중고차 경매는 거래정보와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소비자가 매매업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현대적 거래유형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지건태기자〉
guntae@inchonnews.co.kr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