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사 최출락 신임지사장(56)은 18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지사장은 용인일대를 중심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난개발 및 지역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 인구유입에 따른 택지수급 조절문제 등을 경기지역 최대 현안사항으로 꼽았다. 난개발은 계획개발로, 택지수급 불균형은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공급확대로 대처해야 하리라는게 최 지사장의 설명.

 최 지사장은 그러나 “이런 각각의 요구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법이 무엇인가가 문제”라며 “대안이 있다면 분당, 일산의 사례처럼 철저한 "선행계획"에 의해 수용인구를 예측, 필요한 기반시설을 배치하는 계획개발방식”이라고 제시했다.

 이에따라 경기지사는 죽전·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산지·구릉지 개발을 통한 친환경적 가용택지 확보, 화성 통탄지구 등 관내 지역의 균형적인 계획개발에 힘 쓸 계획이다.

〈안영찬기자〉 yca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