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과의 전쟁, 특히 청소년 윤락근절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상 "첫 여성 방범과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신임 김인옥 방범과장(49)은 도내 방범활동과 윤락가 단속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선친 뒤를 이어 여경공채 1기로 경찰에 입문한 김과장은 경찰청 소년계장과 경남 의령서장, 양평서장 등을 거치면서 청소년 및 소외여성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양평서장으로 부임해 곧바로 티켓다방과 러브호텔 등 퇴폐·불법업소 및 여성·청소년 윤락행위와 전쟁을 선포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환경 포돌이·포순이"개념을 도입, 상수원오염 우려 지역 카드를 만들어 관리하고 청소년에게 환경사범 신고교육을 하는 등 환경경찰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김 과장은 여성단체 및 NGO들과 함께 윤락녀들을 교화·선도한다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언규기자〉egsim@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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