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협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입니다.”

 부회장만 12년째 맡다가 올해 처음 인천배구협회 회장에 추대된 정팔성씨는 18일 새해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토대로 가장 권위있는 슈퍼리그 배구대회를 인천에 꼭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설부족과 예산이 뒷받침이 안되는 바람에 인천에서 이런 대회가 열린 적이 없어 너무 안타까웠다”는 정회장은 “이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확대도 함께 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체육관을 찾아 게임도 즐기고 다양한 경품을 타 갈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선 인천시체육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는 정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낙후된 인천배구가 활성화되도록 그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이와 함께 “조기에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등 꿈나무 육성도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를 통해 인천배구의 능력을 배가시켜 오는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엄홍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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