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 새해설계

화성군(군수·우호태)은 시로 승격되는 올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완벽한 도·농복합시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화성군은 지난해 11월 군청사를 이전, 개청함으로써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민교육 청소년 선진견학등 교육확대

  제부도 온천등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시 승격 준비 박차

 오는 3월 시로 승격되는 화성군은 행정의 기본이 되는 행정전산화 관리를 철저히 하고 도·농복합시에 걸맞는 자치행정을 추진해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열린행정을 펼쳐 주민에게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본위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 정책

 군은 수준 높은 선진의식 체험과 교육확대를 위해 지역의 정체성과 연계된 시민교육(가칭 아카데미 21)을 월 1회 이상 갖고 미래의 주인이 될 관내 중고생 15명이 선진지역을 견학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군은 관내 주부 인터넷 교육을 실시해 컴맹없는 시가 되도록 3천500명을 대상으로 주부인터넷 상설교육장을 신설, 교육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마을 진입로 확포장과 농가소득차원의 채소, 화훼, 과수 등 27개 사업에 16억2천여만을 투입한다.

 군 전역의 큰 틀을 짜는 화성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완성돼 탄탄한 도시기반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문화창달·체육관광산업육성

 군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먹거리, 볼거리를 개발하고 용주사 융건능 등 화성8경, 8미와 삼성반도체, 대학촌 등을 체험벨트로 개발하는 등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는데 노력한다. 또 문화, 테마기획행사로 농악경연대회, 효마라톤대회, 권역별 음악회, 주말 오후 영화상영, 실버 밴드연주회 등 다양하게 문화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은 제부도등을 중심으로 한 도립해상공원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화성온천과 율암온천 등 온천지구 개발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300만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

〈화성=이상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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