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FA컵축구대회가 내년부터는 생활체육팀에게도 출전기회를 주는 등 크게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축구회관에서 제3차 FA컵대회 개선회의를 열고 올해까지별도 개최했던 FA컵대회와 전국선수권대회를 내년부터 통합, 70여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약 2개월동안 열기로 하는 등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의 결의사항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프로와 실업, 대학팀은 신청만 하면 출전가능하고 생활체육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6개팀에도 기회가 주어져 출전팀은 모두 70여개에 이르게 된다.

 참가팀은 10월 5일 1회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루는데 단 프로팀은 3회전에 자동 진출, 2회전을 통과한 다른 16개팀과 섞여 격돌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