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과 류지혜(이상 삼성생명)가 제54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가뿐히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남자챔피언 오상은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파워있는 백드라이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윤성민(천안중)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98년 챔피언인 이철승(삼성생명)도 황성훈(내동중)을 3대 1로 물리쳤고 95년, 96년, 97년 우승자 김택수(대우증권)도 이정춘(관동중)을 3대 0으로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류지혜와 김무교(대한항공)가 각각 고소미(명지고), 류가영(근화여중)을 3대 0으로 이겼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