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천경찰서 소속 파출소 순경들이 승용차가 강물에 추락하자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강물에 뛰어들어 추락한 운전자를 구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화제의 인물은 연천경찰서 왕징파출소에 근무하는 남용희(30), 김경록(27) 순경.

 남순경 등은 지난 15일 아침 8시쯤 관할지역인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변을 순찰중 무쏘승용차가 마포교아래 강으로 추락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강물로 뛰어들어 차속에 갇혀 있던 운전사 김순성씨(31·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를 구해낸 것.

 남순경 등은 구출한 김씨를 인근병원으로 긴급 후송시킨데 이어 2시간여에 걸친 작업끝에 차량을 구난조치했다.

 현장에서 이들의 구조활동을 지켜본 주민들은 영하의 추위속에서도 자신들의 몸을 아끼지 않고 대민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해 보인 이들이야말로 이웃과 함께하는 참경찰관 모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천=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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