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육군 비룡부대는 최근 농민들의 폐쇄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 파주시 진동면 민통선 내 미군 스토리사격장 부지 중 사유지 95만평을 협의 매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와 육군 비룡부대에 따르면 이날 군사 작전상 중요도를 감안, 농민들의 폐쇄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워 오는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사격장 215만평 가운데 사유지 95만평을 모두 협의 매수, 미군에 공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위해 이미 36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매수가가 너무 낮다는 농민 주장에 따라 농민들이 지정하는 2개 감정 평가회사에 감정을 의뢰, 가능한 경의선 복구 공사 지역과 비슷한 평당 3만원 대에 매수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토지협의 매수가 완료될 때까지 농민들의 출입 영농을 최대한 허용하기로 하고 이 번주 내 미군측과 두 차례에 걸쳐 협의, 훈련 일정과 출입 영농 기간 및 시간 등 구체적인 출입 영농 방법을 확정짓기로 했다.
〈파주=지청치기자〉
ccj i@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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