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01년 1월부터 1단계로 천연가스버스 20대를 운영키로 확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운수업체와의 보조금 지급액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천연가스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어왔으나 환경부가 보조금을 2억2천5백만원(50%)으로 상향 조정한데다 시비 1억3천5백만원(30%), 도비 9천만원(20%)도 원활히 지급키로 해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됐다.
이에따라 시는 2001년 1월 말부터 1단계로 천연가스버스 20대를 운영키로 하고 버스디자인(안)을 설계해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운행계획을 차질없이 마련하고 있다.
시는 특히 천연가스버스가 이용할 충전소 사업자로 (주)삼천리를 지정, 오정구 대장동 668 등 13필지에 설치키로 하고 공사비 7억원을 국고에서 융자해줄 방침이다.
한편 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6% 가량이 친환경 버스인 천연가스버스 운행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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