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조가 사무노위, 협력업체 노조 등을 포함한 범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회사살리기에 나섰다.

 대우차 노조는 15일 오후 1시 부평공장 복지회관 3층 소극장에서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조, 사무노위, 한마음직공장회, 협력업체 노조 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우자동차 정상화 범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범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인천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새각오 새출발 다짐대회」를 회사와 비대위가 공동 주최키로 하는 등 회사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임금체불과 관련, 대의원대회에 쟁의행위발생안건이 상정됐으나 공장가동 등 회사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쟁의행위 발생을 결의하지 않았다.

 범비상대책위원회는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등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양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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