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이종대 회장을 비롯 임·직원과 직원 부인, 대우자동차 판매직원 등 250여명은 15일 부평역에서 새각오 새출발 캠페인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부평역 지하철 환승구에서 「대우차 거듭 나겠습니다」라는 어깨띠 등을 착용하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대국민 사과문을 1시간 동안 배포했다.

 대우차는 사과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원가절감과 인력조정 등 뼈를 깎는 강력한 자구계획을 통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고객 및 대우차 인터넷 회원, 관계사 임·직원 등에게 속죄하는 마음과 새출발 의지를 담은 전자우편을 발송할 계획이다.〈양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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