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기미가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요.

이렇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기미의 주원인은 임신, 피임약복용, 햇빛노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유전적 요인, 내분비 질환, 약물, 영양 결핍, 간기능 이상, 스트레스 등도 기미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미 치료때 주의해야 할 것은 기미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과 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기미의 원인과 악화요인을 찾아보도록 하고 다른 연관 질환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 주어야 합니다.

 기미의 치료 방법에는 일광차단제의 사용, 국소 연고 도포, 화학적 박피술, 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햇빛은 기미의 원인에 관계없이 악화 또는 재발의 주범이 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 반드시 광범위 일광차단제(broad spectrum sunscreen)를 사용하고, 가능한한 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지나친 야외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기미의 치료에 이용되는 연고제로는 표백제인 하이드로퀴논, 비타민 A 연고,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 C, 글라이콜릭산, 아젤레익산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중 몇 가지를 함께 사용하여 치료하며 표피형 기미인 경우 국소 요법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TCA나 글라이클릭산을 이용한 박피(필링)술을 국소 연고제 도포와 병행하여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방법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인천중앙길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