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고교생연합 합창동아리 한팀이 감미로운 화음이 있는 연주회를 올린다.

 인천시청소년회관(관장·최제영) 취미교육생으로 모인 「청소년합창단」(지휘자·김진석·인천시립합창단원)이 주인공들. 인천시내 남녀 고교생들로 이루어진 혼성팀이다. 입시와 취업 부담이 있는 고3생을 제외, 1·2학년생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 매주 목요일마다 방과후 회관에 모여 화음을 맞춰왔다.

 그렇게 1년동안 준비한 연주회다. 올해는 60여명이 무대를 꾸몄다. 9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을 연다. 성가곡과 우리민요, 흑인영가, 추억의 팝송까지 부드러운 노래가 있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창작성가 「기쁘게 할렐루야」, 민요 「총각타령」, 팝송으로는 「에레스 두」 「페임」 등 12곡을 엮었다.

 인천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백혜숙씨가 특별출연, 「신아리랑」을 들려준다. 반주는 이경희씨(부일중 교사). 무료 초대 공연이다. ☎887-5270~1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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