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유일한 예비문인들의 정규교육과정인 재능대학 문예창작과가 인천터미널역에서 인천시민들을 위한 시화전 「시가 있어 아름다운 가을」을 개최하고 있다. 졸업작품전의 일환으로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시화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릴 예정.

 현재 재능대 문창과 교수로 있는 이근배 시인의 작품 「오디」와 박현수 교수의 「세한도」를 비롯해 재학생들의 작품 6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교수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 뿐만이 아니라 시의 이미지에 맞추어 포토샵으로 작업한 다양한 그래픽작품들도 볼거리.

 개막식에는 안승철 재능대학장과 조애경 인천터미널역장, 재능대교수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시기간중 인상적인 작품을 적어낸 관객 20여명을 추첨해 지하철정액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재능대 문창과는 이와함께 오는 16일 졸업작품전의 또다른 행사로 동구청 청소년수련관에서 시낭송회와 시인 신달자씨를 초청해 문학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770-1000

〈이원구기자〉 j j lw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