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000~2001시즌 프로농구 대회스폰서로 선정된 삼성전자가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홈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한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홈팀 선수 1명에게 30만원을 주는 「애니콜 수훈선수상」을 시상한다.

 또 서울을 포함한 7개 경기장 엔드라인에 선수 보호대를 설치, 선수와 카메라기자와의 충돌을 예방하는 선수 부상방지책도 마련했다.

 이밖에 모두 5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애니콜 3점슛행사」를 준비, 매 경기 관람객 5명에게 3점슛을 던지게 해 성공하면 휴대폰을 준다.

 올시즌 삼성전자는 지난 시즌 스폰서 금액 23억원보다 13%인상된 26억원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프로농구 골드뱅크 클리커스는 코리아텐더, 외환카드사 등 17개 업체와 광고계약을 체결, 새롭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골드뱅크는 특히 코리아텐더와 유니폼 상의 로고 부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자사의 로고만을 광고하는 기존의 소극적인 홍보방식을 탈피했다.

 ○…LG 세이커스는 4일 시즌 개막에 맞춰 홈페이지를 새단장한다.

 기존 도메인 「sakers.lga.co.kr」이 사용과 기억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www.sakerslg.com」을 추가로 등록했고 「인터넷 투표」와 동영상을 제공하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새로 넣었다.

 또 선수들이 기증한 유니폼을 판매해 청소년 적십자기금으로 적립하는 「세이커스몰」도 마련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