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레 초등부 저·고학년

안효준 감독이 이끄는 송도펜싱클럽(사진)이 전국 최고 실력을 전국 대회에서 입증했다.

송도펜싱클럽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서울특별시협회장배 전국 동호인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송도펜싱클럽 소속 김형주와 김학준은 플뢰레 초등부 남자 저학년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최지우와 최동욱은 플뢰레 초등부 남자 고학년 부문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플뢰레 초등부 여자 저학년 부문에서는 김시연이 1위에 올랐고 김다민, 김지수는 3위를 차지했다.

플뢰레 초등부 여자 고학년 부문에서는 김한주가 2위에 올랐다. 송도펜싱클럽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 또는 입상을 한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안효준 감독은 "학생들이 펜싱을 통해 신사적인 매너와 인성을 배우고, 몸과 마음이 튼튼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펜싱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클럽팀간 친선 교류를 통한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총 420명의 선수들이 참가, 조별 토너먼트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