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중과 수원여중이 제30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농구 1차평가전에서 각각 남녀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2일 성남 낙생고 농구장에서 벌어진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천 덕산중을 맞아 전반을 20대 8로 대파하고 후반에도 19대 17의 접전을 벌인 대 25로 누르고 남중부 패권을 차지했다.

 수원여중은 성남 성일여중과 결승에서 만나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전반을 33대 12로 가볍게 제친데 이어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며 40대 18로 따돌리고 73대 30으로 압승,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남녀 초등부 결승에서는 매산초와 성남제2초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매산초등은 성남초등을 50대 21(전반 31대 4, 후반 19대 17)로 성남제2초등은 화서초등을 34대 32(전반 15대 9, 후반 19대 23)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변승희기자〉 shbyu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