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9일 밤 11시5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후반 31분에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로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78년 이후 중국과의 전적에서 15승8무를 기록하며 무패가도를 달렸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전반 30분 모치즈키의 선취골을 잘 지켜 2연패를 노리던 사우디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92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