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해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과 코치, 감독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81회 전국체전 폐막일인 18일 동의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핸드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화여상(교장·오영언) 주장 이상미(선화여상 3년)의 우승소감.

 선화여상은 이날 다크호스 천안공고를 맞아 치열한 접전을 벌인끝에 26대 21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선화여상은 올들어 지난 7월 열렸던 문화관광부 장관기 핸드볼선수권 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계청 코치(33)는 『지난해 인천체전에서 1회전탈락의 수모를 겪은후 그동안 절치부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수많은 피와 땀을 쏟은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코치는 『내년도 전관왕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