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전국체전이 지난 12일부터 부산에서 7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치고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천시선수단은 목표보다 2단계 낮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해(3위·6만2천2백43점)의 경우 보다 3등급이 떨어졌고 점수는 4만7백52점으로 2만점대가 낮아졌다.

 이렇게 큰 낙차를 보이는 것은 제80회 인천체전의 경우 개최시도의 이점으로 1만6천여점을 먹고 들어갔기 때문. 그러나 제78회(종합 4위·4만4백31점)와 비교할 때 점수가 비슷하게 보이지만 인천은 타시도에 비해 주로 단체종목에서 대량득점을 해온 전력으로 미루어 농구 축구 야구 배구 등의 종목에서 1회전 탈락한 팀이 대거 발생한 점은 인천체육에 문제가 많음을 노출시켰다.

 이로인해 체전 중반전이후 다시 상위권으로 반등할 기회조차 박탈 당했다.

 특히 이점이 없는 개인종목 경우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점수들이 떨어졌다는 것은 인천체육이 해결해야할 숙제 이다. 가장 큰 이유는 우수선수를 감싸안고 갈 여건이 조성안되는 바람에 이들의 타시도 유출이 심했고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비해 일부종목이나마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인천펜싱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정상권임을 전국에 과시했고 그나마 근대5종, 볼링 롤러 양궁 사격 테니스 등에서 전력이 상향조정된 점이다.

 앞으로 인천선수단이 계속 상위권에 머물르려면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