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서울 개최를 즈음해 프랑스 세브르 소재 국립도자기박물관 소장품 160여점을 선보이는 「프랑스도자명품전」을 오는 21일 개막한다.

 내년 1월10일까지 중앙박물관 본관 분청사기실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정부와 공동추진해온 사업이다.

 여기에는 파이앙스라고 일컫는 16세기 도자기와 중국·일본 영향이 뚜렷한 17~18세기 근대 도자기, 피카소 냄새가 짙게 풍기는 도자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20일에 있으며 이튿날 오전 10시 본관 강당에서는 「프랑스 도자기의 역사와 특징」을 주제로 한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 큐레이터 크리스틴 시미즈씨의 특별강연이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