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 만나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협조 당부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하철 9호선 연장과 하남-양평간 고속화도로 추진 등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남 지사를 만나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관련, "강동 고덕강일지구에서 하남시까지 추가로 연장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국토부와의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올림픽공원에서 감북동을 경유 , 하남시청으로 연결하는 노선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착공·공사중인 하남선(5호선 연장) 건설과 관련해 "2016년 정부예산안에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집중적인 예산투입으로 하남선의 조기 완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이 의원의 지난번 요청을 받고 이미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지난 2월 요청했다"며 "내년 하남선 예산은 1000억원 이상 최대한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하남을 경유하는 하남-양평간 고속화도로 추진과 관련, 지역주민 서명서를 전달하고 건설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필요성에 적극 공감 하며 타당성 용역을 요청하는 등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