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2일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위치)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 관내 각급 유관기관장과 유림,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향교 석전대제 제향 행사'가 거행됐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인 광주향교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정일(上丁日)에 거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전해지며 그 행사는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예악이 연주되고 일무가 주어지는 등 종합예술의 성격도 갖고 있다.

이날 제례에는 초헌관에 조시장, 아헌관은 이규석 광주향교 전교, 종헌관은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장 순으로 성현들의 우국충정과 효·예의정신을 기렸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