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지을 부지에 중요한 문화재가 묻혀 있는지를 검사할 수 있는 음파시스템이 미국에서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원들은 최근 땅속에 매장된 조그만 물체를 발견하고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고해상도의 음파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음파를 받는 수신기는 어뢰 머리부분에 사용되는 52개의 소자 배열을 이용했으며 물체에서 반사된 음파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현재 이 장치는 지하 약 1피트까지 투과하며 직경 약 2인치 크기의 물체를 식별해낼 수 있는데 연구팀은 땅속으로 더 깊이 투과할 수 있는 전송기를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최근 미음향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