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제2000 안산 행사기간인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가 단원제1전시관에서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우리문화유산을 바르게 소개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람객을 직접 찾아가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해설을 곁들인 문화영화를 상영하는 등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단원미술제 기간중 복제유물 89점과 사진 33점 등 153점을 전시한다.

 이 기간중 「선사시대연모/백제금동대향로/신라무덤·토우」를 주제로 백제의 고도인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금동대향로를 비롯, 신라 적석목관분중에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천마총 출토품과 토우, 뗀석기와 간석기, 청도시대 석기, 선사시대 연모등 89점을 복제·전시해 당시의 백제·신라문화는 물론, 그들의 사고와 해학까지 살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 패널 31점과 「조선시대 풍속화」 사진 33점이 함께 전시 된다.

 이밖에 봉황, 도깨비, 산수문전, 전통탁본 시연 등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 관람자들에게 우리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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