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프로바다낚시꾼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 바다낚시 챔피언전이 오는 9일 전남 완도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한국낚시연합회가 아시아 각국의 낚시붐을 조성하기 위해 아시아 낚시연합조직 준비위를 발족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2년 낚시올림픽 개최를 위한 아시아 선발전의 성격.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며 이밖에 대만,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에서 내로라하는 프로낚시인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연말 바다낚시 왕중왕전에서 선발된 김시문(대구 남구), 박병오(부산 북구), 신행식(전남 순천)씨 등 9명의 낚시인들이 해외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 대회는 격년제로 실시하며 국가간 순회경기를 원칙으로 하며 포인트를 이동해가며 예선리그와 준결승 그리고 마지막 3인을 선발해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시상은 국가별 1·2·3위에는 우승컵이 주어지며 개인별 챔피언에게는 미화 8천달러와 우승컵이, 우승자에게는 4천달러, 준우승자에게는 2천달러와 우승컵이 각각 주어진다. <&28185>(02)747-0501 〈이원구기자〉 j j lw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