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향후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상의를 이끌어갈 제22대 의원 116명의 당선을 확정·공고했다. 일반의원 100곳 중 제조업체가 과반수를 넘는 58%를 차지했고, 전체 의원의 17% 정도가 신입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상의는 제22대 의원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제22대 의원 116명을 확정해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일반의원(정수100)에 100개 업체, 특별의원(정수 20)에 16개 단체가 등록해 투표 없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일반의원 업체 100개사의 업종별 현황을 보면 제조업이 58%, 운수업이 17%로 전체 2/3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남동구가 전체의 28%(28개사)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항만이 위치한 중구는 18%(18개사)로 뒤를 이었다.

상공업과 관련한 비영리법인 및 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의원에는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사)인천물류창고협회, 계양구경영자협의회 등 3개 협회가 새롭게 의원으로 당선됐다.

제22대 의원 116곳을 보면 기존 21대 의원이 전체 82.8%인 96개, 신입 의원은 전체 17.2%인 20개다

제22대 의원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인천상의는 오는 3월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할 계획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