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김영숙)의 9월 「춤마당 흥마당」이 27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엔 전통춤과 국악, 그리고 발레가 어우러진 무대다.

 시립무용단의 전통춤판에서는 한가위 그 흥취에 다시금 젖을 수 있는 「강강술래」를 만나게 된다. 「흥춤」에 이어 전통의 깊은 춤사위가 있는 「살풀이」는 무용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했던 서재숙씨가 준비했다.

 국악무대는 여영애 오동국악원장과 단원들이 꾸민다. 사물놀이와 판굿, 「긴아리랑」 「정선아리랑」 「장기타령」 「자진뱃노래」 등 민요가락이 풍성하다. 마지막은 신영자발레단의 클래식과 창작발레 공연.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하이라이트와 창작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 「Yellow and Blue」가 이어진다. ☎420-2788, 438-7774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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