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을 전후로 외국인들이 한국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한다.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봉은사의 불교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3차례 실시되는 참선체험을 비롯해 매일 오전 6시 발우공양, 매일 오후 법왕루에서 진행되는 등 만들기 체험 그리고 새벽예불과 사시예불 등이다.

 봉은사는 이를 위해 4개월간 외국인 안내교육을 받아온 외국어 가능 자원봉사자 4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30일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봉은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봉은사를 찾는 외국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부 무료』라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