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인천시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지회가 주관하는 44회 임해사진촬영대회 심사결과 인천 남동구 만수4동에 살고 있는 김호규씨의 출품작 「대비」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입상자명단 14면〉

 지난달 20일 우천중에 인천송도유원지에서 강행된 이 대회는 예비사진작가들의 등용문중에 가장 전통있는 대회로 알려진 전국규모촬영대회.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아마추어사진작가들이 참여했다.

 은상에는 권인식씨(서울)의 「반란」과 채운성씨의 「어떤 미소」가 수상했으며 동상에는 김명혁씨의 「포즈2」, 박명숙씨의 「몽상」, 권이조씨의 「우중의 여인1」이 차지했다.

 또 사협인천지회측은 장려상 수상자에 노은주, 박융옥, 김건태, 박홍직, 이송순, 유재동, 김명식, 장영숙, 박윤수, 이재창씨와 입선자 145명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인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상작품은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금상을 차지한 김호규씨의 작품 「대비」는 장승과 반원형의 중간구도 그리고 모델을 선상으로 배치한 상태에서 낮은 각도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피사체의 대비와 모델의 시선을 이용한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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