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비 영선고 1학년
정은비는 답을 위해 인간성의 3가지의 특징에서 출발했다.
첫째는 소통, 둘째는 배려, 셋째는 자기발견이다.
소통은 타인을 위한 인간성이며 소통에서 발현된 공감이 배려다.
세 번째 특징인 '자기발견'은 공동체 속 구성원으로서의 '나'가 아닌, 단지 인간으로서의 '나'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통과 배려, 자기발견 이라는 인간성들이 곧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며 "소통 이라는 밀가루는 배려의 반죽을 만들고 거기에 자기발견이 뜨거운 열을 가해 따뜻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정은비양은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항상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에세이를 통해 지적했다.
그는 "공감적 소통을 통한 배려를 보이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의 생각을 들어주면 된다"며 "'나는 공감할 수 없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는' 이라는 그들 자신의 입장에 대한 이해일 뿐이며 성격, 가치관등 생각이 모두 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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