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54점차 화끈한 대승
1047일 만에 100득점 돌파도
부상 복귀 포웰 공수 맹활약

전자랜드가 KBL 역대 최다 점수차로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기록이 쏟아졌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100대 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가 치뤄지기 전까지 최다 점수차 승리는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나온 울산 모비스의 43점 차(101대 58) 승리였다.

전자랜드는 이 기록을 갈아엎으며 서울 삼성을 54점 차이로 잠재웠다.

더불어 전자랜드는 1047일 만에 100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올시즌 100점을 넘긴 첫번째 팀이 됐다.

전자랜드의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에 삼성은 도통 힘을 못썼다.

반면 전자랜드는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모두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이날 포웰은 15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화끈한 복귀 신고를 했다.

김지완은 21득점을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레더 역시 14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5일 성탄절에 홈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