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후보명단 공개
중앙MF 부문 한자리 차지
내달 1일 시상식 발표 예정
이보(인천·사진)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베스트 11 중앙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다음달 1일 열리는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를 25일 공개했다.

이보는 32경기에 출전해 7득점·6도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와 33라운드에서 주간 MVP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주간 MVP 2번을 포함 베스트 11에는 8번(11·13·23·28·30·33·34·36라운드) 이름을 올렸다.

이중 미드필더 부문으로 뽑힌 횟수는 3번이다.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봉동이장' 최강희 전북 감독과, FA컵 준우승에 빛나는 최용수 서울 감독, 서정원 수원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선수상 후보에는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과 함께 차두리(서울)가 선정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를 뽑는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 안용우(전남)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편, 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명단 가운데 주간 MVP와 위클리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팀성적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이중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절반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선정했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