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이재영 부진 도로공사에 0대 3 패배 … 23일 안방서 기업은행전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지었던 인천 흥국생명의 연승행진이 깨졌다.

흥국생명은 최하위 도로공사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트스코어 0대 3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성남실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3(20대 25, 20대 25, 25대 13)으로 패했다.

지난 10월28일 열렸던 1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0(25대 23, 25대 12, 25대 18)로 손쉽게 잠재웠던 흥국생명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흥국생명은 그간 보여줬던 절묘한 리시브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브에서만 7득점을 뽑아내며 선전했다.

특히 도로공사의 니콜을 막지 못했다.

이날 니콜은 24득점(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포함)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에 반해 루크는 14득점, 국가대표 레프트 이재영은 7득점(서브에이스 2개 포함)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오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근영기자 kky89@incheonilbo.com